오늘은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산골 마을에 위치한 온천 시설인 ‘무겐 노 사토: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야외 목욕탕은 도시의 혼잡함과는 거리가 먼 무성한 녹지에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벳푸의 유명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이곳까지 앞서 소개해드린 테라스 미도바루에서 걸어 갈 수 있었습니다. 한 10분 정도 걸렸어요. 도로에서는 이런 표지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걷기 즐겁고 상쾌했습니다.
여기가 입구입니다. 푸르른 산 중턱에 있어 숨겨진 온천같은 기분이 듭니다.
더 들어가자 ‘무겐 노 사토: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라는 건물이 보였습니다.
한 번 들어가 볼까요?
있었습니다. 접수처에서 온천 플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겐 노 사토에는 세 개의 개인 온천과 한 개의 대욕탕이 있습니다. 이번에 저는 츠키노유 전용 온천을 선택했습니다.
들어가고자 하는 온천의 문에 이 태그를 달아주세요.
츠키노유로 가는 길에는 녹지가 푸르른 산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온천에서 나오는 수증기 또한 그런 분위기를 한껏 더해줍니다.
여기가 츠키 노 유의 입구입니다. 입구 옆에 오두막이 있고, 오두막 안에는 탈의실이 있습니다.
물에 몸을 담그고 녹이자 고요하고 조용한 가운데 개울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단풍으로 물든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마음을 빼앗기는 것만 같습니다. 온천을 즐기면서 자연에서 목욕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 시간 동안 츠키 노 유를 즐긴 후, 저는 가장 인기 있는 개인 온천인 타키 노 유를 특별히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타키 노 유에는 두 개의 폭포가 있고, 이 곳에서는 당신의 건강과 안녕을 회복해주는 음이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간이 꽤 넓은 편이었습니다.
타키 노 유 폭포는 위에서 볼 수 있듯이 강으로 흐릅니다. 물이 너무 맑아서 바닥까지 비치고, 심지어 5월에는 반딧불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무겐 노 사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물은 순유황 샘에서 나오고 있어 근육통, 만성피부질환, 통풍, 고혈당, 고혈압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해가 막 지고 있었습니다. 그늘진 들판과 산 너머로 황혼빛의 하늘이 너무나 맑고 투명해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무겐 노 사토: 봄, 여름, 가을, 겨울 기본 정보
주소: 오이타현 벳푸시 호리타 6
개장 시간: 10:00-18:00 (마지막 입장 17:00)
전화번호: 0977-25-1126
(요금 (평일 60분, 주말 및 공휴일 50분)
개인 목욕탕: 츠키 노 유: 2,800 엔
개인 목욕탕: 호타루 노 유: 2,500 엔
개인 목욕탕: 타키 노 유: 3,000 엔
대욕탕: 성인: 700엔, 어린이 (3세 – 초등학생): 300엔
개인 목욕탕은 4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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