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쿠나 지옥으로 유명한 벳푸하면 사람들은 종종 우미 지고쿠와 피의 지고쿠를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다쓰마키 지고쿠는 위에 언급된 지고쿠만큼 매력있는 곳인데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오늘은 벳푸의 다쓰마키 지고쿠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하겠습니다.
국립 경관 지역인 다쓰마키 지고쿠
다쓰마키 지고쿠는 벳푸에 있는 희귀한 간헐천입니다. 온천이 온 힘을 다해 물과 증기를 공중으로 뿜어내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곳은 독특한 경치의 희귀성으로 국가적인 명승지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면 기념품이 있는 작은 가게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 주인이 곧 간헐천이 폭발할 시간이라는 말을 해줬습니다. 그의 말에 우리는 즉시 가서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다쓰마키 지고쿠 강에 다가가자 맑고 깨끗한 온천수 한 웅덩이를 발견했습니다.
다쓰마키 지고쿠는 간헐적으로 분출되는 온천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은 지하 깊은 곳에서 나오며 섭씨 150도의 온도에 이를 정도로 뜨겁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물이 증기와 함께 위로 밀려 올라오는데, 이 때 증기의 힘이 물을 표면으로 끌고 올라와 분출되는 방식입니다.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올드 페이스 풀과 아이슬란드와 뉴질랜드의 온천과 같은 다른 간헐천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다쓰마키 지고쿠는 그것들보다 분출 주기가 짧습니다.
간헐천 분출은 굉장히 강력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윙윙거리는 소리를 듣게 되었고 갑자기 온천이 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간헐천 분출은 약 6분에서 10분 간격으로 일어납니다. 바위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고 그 사이로 물이 분출되었는데, 만약 이것이 없었다면, 물은 50미터도 더 넘게 올라갔을 것입니다.
멀찌감치 앉아서 구경하라는 의미로 의자가 설치되어 있긴 하나, 열이 너무 강해서 멀리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공기 중에 약간의 유황 냄새도 맡을 수 있었습니다. 수증기가 한꺼번에 솟아오르고, 증기와 물이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모습은 정말 볼만합니다.
다쓰마키 지고쿠는 그 유명한 피의 지고쿠와 인접해 있습니다. 피의 연못 지고쿠에서 걸어갈 수 있을 만큼 가깝기 때문에 피의 지고쿠를 방문할 때에는 다쓰마키 지고쿠도 여행 일정에 넣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여러분은 오이타의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원래의 젤라토뿐만 아니라 다쓰마키 농장에서 특별한 과일 주스도 살 수 있습니다. 간헐천이 폭발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여러분은 긴장을 풀고 지역적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쓰마키 지고쿠: 기본 정보
주소: 오이타 현 벳푸 시 노다 782번지
입장료 : 성인은 400엔, 고등학생은 300엔, 중학생은 250엔, 초등학생은 200엔
지고쿠를 방문할 때 흔히 쓰는 티켓도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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